세종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은하수공원 장례식장에서 2월부터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한다고 27일 밝혔다.은하수공원 장례식장은 단계적으로 다회용품 사용을 인한 시설 구축에 나섰고,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공사를 했다. 시설 구축이 전체적으로 완료된 건 2022년 말이다. 빈소가 10개라고 가정할 때 5개를 먼저 공사하고, 다음 연도에 나머지 5개를 공사하는 방식으로 장례식장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어갔다. 식기 세척을 위한 세척기와 식기 소독·보관하는 자외선 소독고를 마련했고, 식기도 구매했다.은하수공원 장례식장은 시에서
‘완전한 자연장’으로 평가받는 산분장(散粉葬)이 제도화 예정인 가운데, 어떤 형태로 자리잡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난 6일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2023~2027)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까지 장례 방법으로 산분 방식을 구체화한다.또한 내년까지 법적 근거를 마련해 산분장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일반적으로 자연장으로 꼽히는 수목장은 공간을 따로 차지한다는 점으로 인해 불완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수목에 골분을 뿌린다는 점으로 인해 친환경으로 각광을 받긴 하지만, 공설 수목장지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공설이
“명절에 제일 듣기 싫은 이야기가 취업, 연애, 결혼, 자식 이야기예요.”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이 말에 공감한다. 집안 어른들을 만나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반갑게 만난 어른들이 꼭 취업·연애·결혼·자식 근황에 대해 질문하는 상황이 괴롭다는 것이다.이제는 시대가 달라졌다. 상대방의 근황에 대한 공격적인 질문을 자제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명절에는 되도록 상대방의 신상을 묻지 말고, 집안 어르신의 장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특히 연로한 어르신이 있는 집안일수록 미리미리 장례 의논을 해놓아야 한다.호스피스 연명
지금까지 설 차례상에는 으레 생선전과 육전이 올라갔다.주부들이 전을 부치다가 지쳐 이혼을 결심한다고 할 정도로 수백 장에 달하는 전 부침은 명절풍습 중 대표적인 원성의 대상이다.하지만 이 같은 풍습에 대해 ‘차례상에 전을 반드시 올릴 필요가 없다’는 성균관의 표준안이 제시됐다.가족 간의 소모적인 갈등을 피하고, 형편껏 차례상을 차리면 된다는 조언이다.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지난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함께 하는 설 차례 간소화 방안'을 발표했다.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은 떡국
보람그룹 직영장례식장인 ‘보람의정부장례식장’이 내부 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보람그룹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고인을 정성스럽게 모시고 유족 편의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보람의정부장례식장의 이번 리모델링 콘셉트는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장례식장’이다. 기존의 차갑고 무거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유족들이 고인과 아름다운 작별을 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을 제공한다.이를 위해 보람의정부장례식장은 VIP실 3개소, 일반실 5개소 등 총 8개 빈소를 마련했다. 또한 안치실과 입관실, 참관실, 영결식장, 사무실,
최근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공영장례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해당 법안을 악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공영장례를 의무화하고, 경제적 사정으로 연고자가 장례의례를 포기하지 않도록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장례비용을 지원하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장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1년 무연고 시신 처리 건수는 3488건이다. 2017년 2008건에 비해 약 74%가 증가한 수치이다.현재 무연고 사망자의 공영장례 지원은 일부
설 연휴에도 전국 시립묘지와 가족공원 등 장사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다.서울·부산·인천·광주 등 대도시 권역의 시설공단은 이번 설 연휴에 장사시설을 정상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시설공단은 이번 설 연휴기간 서울 시립승화원, 용밀, 벽제 시립묘지 등 15개 시립장사시설을 정상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시설공단은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이ㅜ해 2020년 설 연휴부터 명절 연휴기간 실내 봉안당 이용제한 조치를 취했다.이후 지난해 9월 추석연휴부터 시립장사시설을 정상 운영하고 있다. 또 성묘객 편의를 돕기 위해 15개 시립장사시설에서 공
중국이 코로나19 관련 봉쇄를 풀자 걷잡을 수 없이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특히 경제 수도인 상하이에서는 확진자가 늘고 사망자도 급증하면서 장례·화장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5일 가디언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늘어난 확진자를 따라 사망자도 급증하면서 장례·화장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중국도 한국이 지난해 3~4월에 걸쳐 겪은 화장 대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화장장에 아무리 줄을 서도 예약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대기표를 대신 받아주는 암표상까지 등장했을 정
과거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추모공원 등이 유치 대상으로 떠올랐다.지난 3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추모공원 입후보지 등 공모를 실시한 결과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그간 주민들이 유치 의사를 보이지 않았던 종합장사시설(추모공원)은 포항시 북구 죽장면 침곡리에서 유치를 신청했다.포항시는 추모공원 외에도 음식물폐기물바이오가스화 시설, 에코빌리지 등에 대해서도 공모를 했고, 유치 경쟁이 뜨거웠다.추모공원은 2025년에 착공해 2027년에 완공할 예정이다.포항시는 33만㎡ 터에 공원, 화장시설(화장로 8기), 봉안시설
올해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해 온 ‘제3차 장사시설 종합수급계획’이 전면 시행된다. 3차 종합계획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햇수로 5년간 지속된다.복지부는 지난해 전문가 간담회와 대(對)국민공청회를 거쳐 3차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시행에 착수한다.2차 종합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반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장사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일단 2021년 화장률은 90.8%로 화장이 보편적 장사 방식으로 자리매김 했다. 하지만 2020년 자연장지 이용률은 24.5%로 목표치 30%에는 미달했다.장사시설 공급 계획은 화장시설 제외
존경하는 장례인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에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장례식장 대표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로 우리 협회가 2022년 한 해 동안 소신 있게 일할 수 있었으며, 코로나 19 사망자와 화장 대란으로 촉발된 장례위기상황에도 장례식장이 국민피해 방지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코로나 19가 만연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현장에서 일상회복과 사업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대표님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코로나 19로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
(사)한국장례협회(회장 박일도)는 대전보건대학교(총장 이병기)와 29일 서울 용산구 장례협회 사무실에서 양 기관 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하여 산학협력을 체결하였다.장례협회와 대전보건대는 산학 간 기밀한 협력을 통한 상호발전 도모하며, 기술지도 사항 및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모색하기로 했다. 현장실습, 인턴쉽 등 협력교육 활성화, 산업체 우수인력 확보 및 졸업생 취업을 위한 상호협력을 모색하고 산학 시설과 기자재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각종 교육 실시 및 교육과정의 공동개발하고, 산업체 인사 대학교육 참여를 하기로 협약하였다.이번 협약을 통
장례식장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3~5년 간 전격 유예됐다.제400회 국회(정기회) 제4차 환경법안심사소위 회의록에 따르면 환경부 유제철 차관은 “장례식장 전체를 (일회용품) 규제대상으로 하되, 3년 유예를 부여하는 쪽으로 법안 수정안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그간 한국장례협회(회장 박일도)는 장례식장 일회용품 사용 규제에 대해 “현실을 도외시한 밀어붙이기 정책”이라고 강하게 반발해왔다. 장례협회는 국회와 환경부를 상대로 끊임없이 압박하고 설득한 끝에 '일회용품 규제 유예'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앞서 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정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27일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안 대국민 공청회를 열었다.이날 서울 강남구 베스트웨스틴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공청회에는 주철 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을 비롯해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또한 장례업계 관계자들도 청중으로 참석해 열기가 뜨거웠다.공청회는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유튜브 채널 통해 동시 생중계 됐다. 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 영상 개회사와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이영호 이사장의 인사말을 거쳐 복지부 주철 과장이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주 과장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 정책을 ‘무
고품격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은 이달 충남 당진시에 신규 장례식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쉴낙원은 지난 7월 대전 갈마성심 장례식장에 이어 이번 충남 당진 장례식장까지 올해만 2개의 신규 장례식장을 오픈했다.당진시 채운동에 위치한 '쉴낙원 당진 장례식장'은 약 1,100평 규모(총 3,546㎡)에 지하1층, 지상 1층으로 구성됐다. 총 8개의 빈소를 갖추고 있으며 1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VIP실(120평)을 비롯해 특실(95평), 일반실(55평) 가운데 장례 규모에 따라 빈소 선택이 가능하다.새 장례식장은 방문객들
국회가 장례식장 일회용품 규제와 관련해 환경부에 “규제 적용을 유예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환경부는 “유예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장례협회(회장 박일도)가 “현실을 도외시한 규제”라면서 문제 제기를 했던 부분이 먹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본지가 입수한 ‘제400회 국회(정기회) 제4차 환경법안심사소위 회의록’에 따르면 환경부 유제철 차관은 “장례식장 전체를 (일회용품) 규제대상으로 하되, 3년 유예를 부여하는 쪽으로 법안 수정안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그간 장례협회가 ‘환경부가 현실을 도외시하고 장례식장을 일방적으로 일회용품 규제
지난 2~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누적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화장대란이 일어났다.지난 2월 27일까지 코로나19 일주일 평균 사망자는 1천 명을 넘지 않았으나 이후 3월 첫째 주 1,038명, 둘째 주 2,162명, 셋째 주 2,429명, 4월 첫째 주 2,226명 등 빠르게 증가했다.이처럼 코로나19 사망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화장대란이 일어났다.보통 3일장을 치르던 유족들은 화장장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5~6일장을 하거나 7~10일장을 하기도 했다.화장 대기기간이 늘어나면서 유족들의 고
2020년에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전대미문의 혼란을 가져왔다. 혼란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쳤는데 상조·장례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19 사망자에 대한 장례를 어떻게 치를 것이냐’하는 것이었다.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시신을 염습하고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코로나 감염 우려가 제기됐고, 질병관리청은 ‘선화장 후장례’ 지침을 발표했다.일단 코로나19 사망자 시신을 화장하고, 그후 유족들이 장례식을 치르는 방식이다.코로나19 감염자가 십만 명까지 치솟던 2020년~2021년까지만 하
보건복지부가 7일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 마련을 위한 제2차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서울 강남구 베스트웨스틴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주철 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을 비롯해 장례업계 전문가들이 총출동했다. 또한 상조업계 전문가들도 출석해 업계 의견을 전달했다.신산철 늘푸른장사문화원장을 좌장으로 한 간담회는 박진옥 나눔과나눔 이사의 발언으로 문을 열었다. 나눔과나눔은 서울시 공영장례를 맡아서 서비스하는 단체이다. 박 이사는 “여성은 상주가 될 수 없는 현실”을 지적했고, “시민들이 위독한 상황에서 재정적으로 어려울 때
덩샤오핑의 후계자로 중국을 이끌었던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0일 사망(향년 96세)하면서 장 전 주석의 장례절차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1일 장 전 주석의 유해는 상하이 푸단대 부속 화동병원에서 고별식을 가졌다. 이날 고별식에는 장 전 주석의 부인인 줘린 여사와 상하이시 공산당 지도부가 모두 모여 장 전 주석의 마지막을 배웅했다.장 전 주석의 관을 실은 운구차는 노란색의 국화꽃으로 장식됐고, 베이징행 비행기 탑승을 위해 상하이 홍차오공항으로 이동할 때 교통통제도 이뤄졌다. 그 과정에서 상하이시민들이 장 전 주석을 배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