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길어지면서 이번 추석에 대부분 추모시설이 폐쇄되거나 운영이 제한된다.이에 수도권 추모시설에는 미리 고인을 기리기 위해 찾은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다.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모시설 인원수를 제한하고 미리 예약한 인원에 한해 추모시설 진입을 허용키로 했다.하지만 이마저도 하지 않고 아예 추모시설을 폐쇄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고인을 추모하고자 하는 가족들이 미리 추모공원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인천에 사는 A(46) 씨는 인천의 가족 공원을 추석을 한 주 앞두고 방문했다.
사설 공원묘원이 고객과 묘지 사용 계약을 맺었지만 묘지를 제공하지 못했을 경우, 고객에게 재산상 손해와 정신적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법 민사1·2부(안복열 부장판사)는 공원묘원을 운영하는 A재단법인이 B씨 등 3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을 통해 “A법인의 항소를 기각한다”는 판결을 내렸다.B씨 등 3명은 2012년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묘지 2기를 사용하는 계약을 A법인과 맺었다.어머니를 우선 안치한 후 나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어머니 곁에 모시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B씨 등은 2019년
봉안당 대신 자연으로 돌아가는 장례방법인 자연장이 각광을 받으며,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인의 뜻을 헤아려 자연장지를 예약하고 자연장의 대표격인 수목장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주의를 해야할 부분도 있다.국토의 효율적인 이용, 지속가능한 국토 개발을 바라는 사람들의 자연장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1990년대 초만 하더라도 ‘현재 묘지가 2천만 기이며, 내년 20만 기씩 증가해 국토를 잠식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올 정도로 묘지망국론이 나올 정도였다. 당시 화장률은 19%에 그쳤고, 봉안당 절반 이상이 텅텅 빌 정도로 요즘과는
전북 전주시가 효자추모공원 내 추진 중인 봉안당 신축 부지를 바꿔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봉안당 터에 대량의 생활폐기물이 묻혀 있는 것이 발견돼 건물을 새로 짓는 것보다 처리 비용이 더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13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170억 원을 책정해 좁은 승화원과 봉안당을 현대화 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지난해부터 진행된 사업은 일사천리로 설계 공모까지 끝났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문제에 직면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봉안당 부지로 확정한 땅의 5m 아래에 7만t(톤)에 달하는 생활 쓰레기가 묻혀 있는 것이 뒤늦
‘세계 최고령 국가’ 일본에는 사회 전반에 자연스럽게 노인을 위한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최근에 일본에서 주목 받고 있는 택묘(宅墓), 자택묘(自宅墓), 가묘(家墓) 등의 서비스도 노인을 위한 서비스의 일종이다.택묘라 함은 집 안에 묘를 쓴다는 말인데 대체 이게 무슨 말일까?일본은 고령자가 많아 산소를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데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본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어 고령자들은 외출마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이에 일본에서는 택묘를 개발해 집 안에 두는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