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라이프측 “최선을 다해 해약환급금 지급”

한강라이프에 게재된 고객님께 드리는 안내문(한강라이프 홈페이지)
한강라이프에 게재된 안내문 (한강라이프 홈페이지)

한강라이프가 최근 회원 해약환급금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회원 집단 소송까지 제기될 움직임이 감지됐다.

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한강라이프 회원들의 집단소송을 추진 중인 최에스더 변호사는 “한강라이프 측이 피해자들에게 지급각서를 써주며 해약 환급금 지급을 계속 미루고 있다”면서 “한강라이프 측에서 작성해 주는 각서는 강제집행 가능한 공증을 받지 않는 한 피해금을 즉시 회수할 수 없으므로 법률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강라이프는 해약환급금 지급 지연으로 공정위로부터 검찰 고발을 당한 상황에서 설상가상의 상황을 맞게 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강라이프의 미지급금 규모는 23억 원 상당이다. 상조 계약 해제를 요청받은 5,410건 중 1,773건의 환급금을 지연 지급(약 30억 원)을 지연 지급 했으며, 1,364건(약 23억 원)을 미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들은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신청을 접수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45건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 동기 2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그간 상조업계에는 한강라이프를 인수한 업체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 하지만 이들은 딱히 전면에 나서지 않고 ‘한강라이프 정상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메시지만 냈다.

그럼에도 소비자피해보상기관인 한국상조공제조합에 서류 제출을 미루는 등 정상적인 프로세스에 의한 기업 운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한강라이프 측은 해약환급금 지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강라이프는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안내문을 통해 “당사가 회사의 사정으로 인해 해약환급금을 3영업일 이내에 지급하지 못한 것과 공정위로부터 해약환급금 지연지급으로 시정명령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주1회 이상 매주 계속해서 해약환급금을 지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강라이프는 “회사는 지연지급되고 있는 고객님들의 해약환급금을 일시에 지급해드릴 수 있도록 회사 주주분들이 최선을 다하여 뛰고 있다”면서 “다만 그 결과가 나오는 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는 중이다.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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