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5시부터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빈소

24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에  ‘수원 세 모녀’ 빈소가 마련됐다.
24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에 ‘수원 세 모녀’ 빈소가 마련됐다.

건강 문제 등으로 안타깝게 숨진 경기 수원 세 모녀에 대해 수원시가 공영 장례를 치른다.

24일 수원시와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세 모녀와 친척 관계인 유족이 시신을 인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수원시는 세 모녀의 공영 장례를 진행키로 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세 모녀와 관련한 기사를 공유하고 “복지사각지대에서 힘겹게 살아갔던 그분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면서 추모했다.

세 모녀의 시신은 현재 생전 거주지와 가까운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다.

수원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시민이 조문할 수 있도록 빈소를 차리며, 25일 오후 2시에는 원불교 예식으로 추모의식을 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종교단체와 협력한 공영단체를 도입했다. 기독연합회·수원시 불교연합회·천주교 수원교구·원불교 경인교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인의 종교에 따른 추모의식을 주관한다. 종교가 없는 사망자는 각 종교가 분기별로 추모의식을 담당한다.

종교 추모의식이 끝나면 26일 오후 1시께 수원연화장에서 화장하고 같은 곳에 있는 봉안시설에 세 모녀의 유골함이 안치된다.

이들에 대한 공영 장례가 치러지면 올해 들어 8번째 공영 장례가 치러지는 셈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8월 공영 장례를 첫 도입해, 같은해 12월까지 모두 17건의 무연고 사망자의 공영 장례를 진행했다.

공영장례는 전국 지자체에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사자복지(死者福祉) 차원에서 도입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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